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주가 뜨는 이유

美서 480조 쏟아진다…태양광·2차전지 역대급 낙수효과 | 한경닷컴 (hankyung.com)

 

7월 마지막 주... 신문 읽는 아줌마의 눈에 띄는 주식은 LG화학이었습니다.

뭐지? 뭐길래.. 저리 오르나... 

정말 무섭게 주가가 급등하더라구요.

 

알고봤더니...

 

이르면 8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가 예상되면서 태양광·풍력 관련주가 급등한 거였답니다.

 

미국이 자국 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 약 480조원을 쏟아붓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이죠.

법 시행 과정에서 국내 관련 업체들이 상당한 낙수효과를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주가 마구마구 상승한 겁니다.

 

美서 480조 쏟아진다…"태양광·2차전지 역대급 낙수효과"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양광·풍력주는 지난 29일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태양광 모듈판매업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3.77% 상승한 5만500원에 마감. OCI(6.99%) 한화솔루션(3.67%) 신성이엔지(3.25%) 등 태양광 관련주들도 올랐습니다. 씨에스베어링(7.43%) 씨에스윈드(5.11%) 등 풍력 기업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태양광업체 중에선 한화솔루션이 혜택을 크게 볼 전망입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미국에 1.7GW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갖고 있다”며 “내년 2분기 1.4GW 규모 공장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갖고 있다니.. 한화솔루션..관심 깊게 봐야겠어요.

 

2차전지 업체도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전기차를 구입하는 구매자에게 7500달러, 중고 전기차 구매자에게 4000달러 규모의 세액공제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법안에도 담겨있기 때문이죠.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20만 대 이상인 업체의 차종은 제외한다는 조항도 빠졌습니다.

 

와.. 그렇다면 전기차를 구매자는 물론이고 판매업체도 호재를 부를 상황이죠.

 

법안이 시행되면 누적 판매대수 20만 대를 넘긴 테슬라(891.45 +5.79%)와 제너럴모터스(GM)가 큰 혜택을 보겠죠. 

 

국내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최대 수혜 업체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테슬라, GM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고 미국에서 GM, 스텔란티스와 합작 공장을 짓고 있어서죠.

 

최근 GM과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화학도 낙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