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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줄이면 아파트 1층 용적률 더 준다 | 한경닷컴 (hankyung.com)

 

오는 4일부터 주택법 개정을 통해 아파트 완공 직후 층간소음 측정이 의무화되면서 건설사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아파트 건설을 마친 뒤 사용 검사 승인 단계에서 전체 가구의 2~5%가 무작위로 추출돼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기존 사전인정제에선 시공사가 선택적으로 제출한 바닥의 충격음을 실험실에서 측정하는 방식이어서 요식 행위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실제 감사원에 따르면 사전인정제를 통과했지만 준공 후엔 소음 방지 성능이 크게 미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삼성물산은 이미 1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 층간소음 전문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전용면적 59㎡의 10가구를 실제 아파트와 동일하게 만든 뒤 벽식·기둥식·혼합식·라멘식 등으로 주택 구조를 달리하고 층마다 다른 바닥 슬래브를 적용해 층간소음 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고성능 완충재에 특화 소재를 덧씌워 층간소음을 차단하는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바닥의 두께를 기존 210cm인 바닥 두께에서 9cm 늘리는 30cm로 키우면 용적률 5%라는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니 건설사 입장에서도 해볼만 하겠죠.

 

 

층간소음 줄이면 아파트 '1층 용적률' 더 준다

층간소음 줄이면 아파트 '1층 용적률' 더 준다, 국토부, 인센티브제 도입 바닥두께 90㎜ 높이면 5% 추가 기존 집엔 바닥공사비 장려금 4일부터는 층간소음 확인제 아파트 완공 직후 측정 의무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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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린 車·2차전지 웃고…원자재값에 치인 건설·화학 울상 | 한경닷컴 (hankyung.com)

 

오늘 오전부터 주식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어제 미소를 활짝 보였던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오전 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죠.

하지만 역시나 오후 마감장 시간이 가까울수록 다시 상승... 조바심 났던 분들... 장 마감 후 조금 후회하셨을 듯요.

 

이런 모습은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는데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에 짓눌린 가운데 치솟은 원자재 및 물류 비용을 제품 판매가격에 성공적으로 전가했는지에 따라 실적이 갈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격 결정력을 쥔 기업들이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내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표적인 업종은 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분기 평균 판매단가를 각각 11%, 6% 올렸습니다. 철강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그대로 제품 가격에 반영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계속 몰리고 있었죠. 신차 구입을 원했던 소비자들이 몇 달을 기다려야만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이 여파로 중고차 시장 거래가 활발해지기도 했어요. 현대차의 대기 수요는 약 120만 대에 달할 정도이니까요.

 

여기에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은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가격 결정력을 앞세워 호실적을 냈습니다.

글로벌 양극재 시장 1위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10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망치를 51.3% 초과했다죠. 3위 업체인 포스코케미칼도 영업이익 552억원을 올려 전망치를 72.6% 넘겼습니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양극재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탄탄한 수요(시장 점유율)와 상품 경쟁력 등을 지닌 자동차, 2차전지 관련 기업이 가격 결정력을 앞세워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가격 올린 車·2차전지 '웃고'…원자재값에 치인 건설·화학 '울상'

가격 올린 車·2차전지 '웃고'…원자재값에 치인 건설·화학 '울상', 인플레 시대, 가격 결정력이 실적 갈랐다 2분기 97개 주요 기업 매출 분석 수요 몰린 車·2차전지 판매가에 원가 상승 반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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