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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를 꿈꾸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얼마나 될까요?

운 좋게 백만장자의 후손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먹고사는 데 지장 없는 한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진 사람은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졌더랍니다.

내 능력, 나의 노력만큼 벌어서.. 그러니까 정직하고 성실하게 벌어서 백만장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환경의 변화로 '메신저'가 된 후 '백만장자'의 반열에 오르는 사람들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그들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답니다.

경험을 돈으로 만드는

백만장자 메신저

메신저란 간단히 말해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과 지식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사람입니다.

요리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요리하는 방법으로 신뢰를 받는 메신저가 될 수 있고 수납을 이용한 정리 법을 알리는 메신저도 될 수 있답니다. 자녀교육이나 육아 역시 대학과 같은 전문교육 기관의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경험을 살려 충분한 메신저가 될 수 있다는 건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랍니다.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대상이 반드시 전문가는 아니거든요.

시작부터 유명하고 부자였던 메신저는 없다

사람들은 항상 조언을 필요로 합니다. 맘 카페만 들어가 보아도 삼시 세끼 반찬을 비롯해 이웃과의 다툼, 고부갈등, 연애 등등 지식과 정보는 물론이고 경험을 구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경험을 통해 얻어낸 깨달을 메시지로 꾸준히 전달하면 세상 사람들은 그 메시지에 주목한답니다.

오프라 윈프리, 닥터 필 등 이들은 소소해 보이는 메시지에서 출발한 사람들이죠. 시작할 때부터 유명하고 부자였던 사람은 없답니다. 우리와 같이 평범했지만 일단 시작한 다음, 전문지식을 쌓고 자신의 메시지를 상품화하고 홍보하는 법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방법을 찾아나간 거죠.

이렇듯 메신저 산업은 본인의 경험과 자산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가장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산업 중 하나가 된답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갈등을 하는 사람이 있죠.

"난 돈을 많이 벌고 싶지 않아."라며 돈에 관심을 갖는 행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거요.

하루 4시간만 일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

시간과 가치가 비례하지 않는

메신저 산업

메신저들은 노트북 컴퓨터와 전화만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때,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일하면서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와~ 이게 정말 가능한가 묻게 됩니다.

마우스만 몇 번 클릭하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웹사이트와 블로그, 소셜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고 오디오나 비디오 상품을 제작해 배포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한 기술을 알아야만 온라인상에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때는 지났죠.

메신저 산업에서는 시간과 가치가 비례하지 않아요.

저자인 브렌든 버처드는 하루 정도 투자해 훌륭한 연설문을 작성해두면 전문 강사로서 강연할 때마다 1만 달러에서 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진짜? 누구나 가능할까?

정말 궁금하죠. 회원이나 팬이 한 명도 없는데 그게 가능하다고?

가능합니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는 다른 메신저들과 일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나는 어떤 유형의 메신저인가

 

성과 기반 메신저

시험을 잘 치는 법, 담요 만드는 법, 가족에게 알맞은 집을 사는 법, 자동차를 싸게 사는 법 등 인생을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혹은 뛰어나게 성취한 경험을 목록으로 만든다면 그것이 바로 메시지가 될 수 있답니다.

실제로도 많은 성과 기반 메신저들이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활동하고 있고 인플루언서가 되면서 신뢰를 받고 있기도 하죠.

여기에서 성취는 대단한 업적이 아니어도 된다는 걸 알 거예요.

나라를 구한 것도 아니고 사람의 목숨을 살린 것도 아니지만 영향력 있는 메신저가 된 소소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사람들이 참 많거든요.

실례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슬라임을 영상으로 찍은 메신저의 인가도 하늘을 찌르고 있답니다.

연구 기반 메신저

저자의 경험을 들어보면 이런 메신저도 있구나..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TV에서도 많이 보이는 메신저 유형이랍니다.

저자 역시 '인간관계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끼는 동생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시작한 '인간관계' 분야의 독서를 시작했고 덕분에 지인의 고민이 해결되자 대학 캠퍼스에서 일약 '인간관계 메신저'로 등극합니다.

TV프로그램에도 많죠. 개그맨, 주부 심지어 전직 농구선수도 연애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아요.

가장 유명한 연구 기반 메신저는 나폴레온 힐입니다. 부와 성공을 이루지 못한 나폴레온 힐이 부호를 만나 인터뷰 한 책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을 써 영향력 있는 책으로 인정받았죠.

물론 인터뷰를 해서 엮은 책이지만 그 주제를 깊게 연구한 다음 그 결과를 전달했답니다. 보통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죠.

롤모델형 메신저

한편으로는 의아하지만 다시 생각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메신저 유형이랍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늘 조언을 구하고 있거든요.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아파트 한 채를 사는 것조차도 전문가도 아닌 남편이나 엄마에게 조언을 구한단 말이죠.

정작 중요한 데이터는 무시한 채 말이에요.

그건 사람들은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의 조언을 따르는 관성의 법칙 때문은 아닐까요.

간단히 말해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존경하고 따르는 사람들의 조언을 신뢰하는 거랍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시대 시대마다 한 마디 해 주는 사회의 어른을 존경하며 살아왔는지도 몰라요. 지금은 그런 시대의 어른이 없는 게 아쉽기만 한 시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