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들어 부동산 신탁사들이 일반 재건축·재개발 사업뿐 아니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신탁사가 시행을 맡아 사업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조합 내분 등에 따른 사업 지연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재개발지역의 조합 분쟁은 재개발이 지연되는 원인으로 지목 된 지 오래니까요.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동산 신탁사의 차입형 토지 신탁 수탁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1조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말(5조3000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액수입니다. 신탁 방식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토지 등 소유자나 조합으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아 자금 조달부터 분양까지 사업 전반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신탁사가 시행을 맡으면 사업 초..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의 분양가가 인근 신축 단지와 비슷해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들 모두 가격 매력이 줄어들고 있단 분석인데요.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시세는 내려가고 있지만 분양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겠죠.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 기대감도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장위자이레디언트'(284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내달 중순 분양을 앞두고 있구요. 장위동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3.3㎡당 가격은 2834만원입니다. 전용 84㎡로 환산해보면 9억6000만원대 중반. 문제는 인근 시세가 크게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같은 장위동에 ..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가 9억원대에 실거래 되고 9억원까지 호가를 낮춘 매물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산시영은 371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가격이 꾸준히 오르던 곳이죠. 4개월 전까지만 해도 11억원대에 실거래 된 곳인데요.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전용 50㎡가 지난 4일 9억3000만원에 실거래 됐다고 합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4개월 만에 2억1000만원 떨어진 것이죠. 지난해 8월 신고가 12억원과 비교하면 2억7000만원 내린 가격입니다. 호가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10억5000만~12억5000만원을 부르는 매물도 있지만 9억4000만~9억5000만원에 내놓은 매물도 있는 상태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올리는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을 단행하자마자 시중은행들도 즉각 예·적금상품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은행들은 최소 한은 기준금리 인상분(0.5%p) 이상 금리를 올리고, 인상된 금리는 은행별로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에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전 금융권의 예·적금과 대출금리가 인상된다고 합니다. 우리은행 19개의 정기예금과 27개의 적금 금리를 오는 13일부터 최대 1.00%p 인상합니다. 예금상품은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을 최고 연 3.80%에서 최고 연 4.80%로 1.00%p 인상하며,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30~0.50%p..

서울시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인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 후 조합설립이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내 조합 설립이 늘어나자 예상되는 주택 공급 수도 많아지는 등 모아타운은 서울 내 주택공급의 중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다만, 투기를 막기 위한 관련 법 통과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7일 서울시는 올해 초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 계획 발표 후 1월부터 8월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사업지는 총 42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년동기(26곳) 대비 16곳이 더 늘어난 규모입니다. 공급 계획 가구 수는 6694가구로 전년동기 3591가구보다 86% 늘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아타운·모아주택의 개념과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층수제한 폐지, 노후도 완화 같이 가..

전용 84㎡(옛 34평) 분양가를 11억원에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구로구 역세권 단지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습니다. 역세권 입지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여파로 청약 흥행에 실패한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5일 오늘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공급한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 129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을 진행했습니다. 440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과 조합원 물량 및 장기전세를 제외한 전용 67~84㎡ 134가구를 일반분양했습니다. 분양가는 전용 67㎡가 8억4900만~8억6000만원, 전용 84㎡가 10억5100만~10억95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발코니 확장비, 취득세 등 부대 비용을 고려하면 전용 84㎡의 경우 실부담액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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