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장마는 언제부터 시작될까?

기상청의 2024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 자료를 통해 2025년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예측해 볼 수 있다.

 

2025년 장마는 언제부터 시작될까요? 여름휴가 및 일정 계획을 세우는 데 날씨가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상 예보는 굉장히 중요한 정보입니다.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가운데, 2025년 장마는 어떤 양상을 보일까요? 기상청 3개월 예보 및 과거 통계를 바탕으로, 올해 장마의 시작일과 종료일을 예측해 봅니다. 2024년 장마 통계와 강수량도 함께 비교 분석 실질적인 정보와 대비책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2024년 장마기간 및 강수량 정리

2024년 장마는 예년에 비해 다소 길고 강수량도 많았습니다. 제주도는 6월 19일, 남부지방은 6월 22일, 중부지방은 6월 29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7월 29일 종료되었고, 평균 장마 기간은 약 32일이었습니다.

 

강수일수는 평년 대비 약 4일 증가했으며, 강수량은 평균보다 120mm가량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제주도에 집중 강우가 있었고, 중부는 130mm, 남부는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기간 중 실제 비가 온 날은 약 21.4일로, 전체 장마일의 2/3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최근 5년간 장마 데이터를 보면 2020년이 가장 많은 강수량(696mm)과 긴 강수일수(28.5일)를 기록했으며, 2021년은 가장 짧은 장마(9.9일, 228mm)였습니다. 2024년은 이들 사이에 위치하며, 전반적으로 예년 수준 혹은 약간 많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역대 장마기간 비교 분석

기상청의 장기 통계를 보면 장마기간은 매년 큰 폭으로 변동해왔습니다. 전국 평균 기준, 최장 장마는 2020년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로 54일간 이어졌으며, 최단 장마는 2018년의 16일간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부의 최장 장마는 2020년(54일), 남부는 2013년(46일), 제주도는 2020년(49일)이며, 가장 짧았던 해는 모두 1973년으로 6~7일에 불과했습니다.

 

시작일 및 종료일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중부지방에서 가장 이르게 시작된 해는 1984년 6월 15일이었으며, 가장 늦은 해는 1982년 7월 10일입니다. 종료일 기준으로는 2020년이 가장 늦은 8월 16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매년의 해수면 온도, 태풍 발생 빈도, 제트기류의 경로 등 다양한 기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2025년 장마 예측 (기상청 3개월 전망 기반)

기상청이 5월 23일 발표한 3개월 예보에 따르면, 6~8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확률이 높고, 강수량도 평년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전반적인 기온 상승세와 다르게, 올해는 바닷물 온도가 낮아져 극단적인 기상이변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2025년 장마는 다음과 같이 예측됩니다:

• 중부지방: 6월 27일 ~ 7월 26일
• 남부지방: 6월 23일 ~ 7월 25일
• 제주도: 6월 21일 ~ 7월 23일

이는 작년보다 시작일은 1~2일 늦고 종료일은 2~3일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며, 전체 장마 기간은 예년과 유사하거나 다소 짧을 수 있습니다.

장마 예측은 매년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나, 이러한 데이터 기반 접근은 여름철 생활 계획이나 농업 준비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장마는 작년보다는 다소 짧고 안정적인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강수량의 집중보다는 장마기간 중 비가 오는 날이 분산되는 양상으로, 대응이 필요합니다. 장마철 실내 환기, 비 피해 예방, 여행 일정 조정 등을 미리 계획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청 자료와 함께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