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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전형 준비는 2026입시 전형 중 중요한 전략이다.
2026입시 전략 중 지역인재전형은 지역 출신 인재를 선출하기 위한 전형으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교육 환경 등에 서울과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역 고등학교 출산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 인재 전형이 있습니다. 이 제도는 지방 국립대 및 지역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또는 교과전형의 형태로 운영돼 해당 지역 고등학교 출신의 인재 입학으로 서울·수도권 대학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출수도 있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이 이 전형의 요건이나 준비 방법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접근하다가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출신고교 기준, 활동기록 구성, 면접 대비 방법까지, 지역 인재 전형을 제대로 준비하는 전략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출신고교 기준, 자격부터 정확히 파악하자

지역 인재 전형은 이름 그대로 ‘지역 출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제도로, 지원 자격 조건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지정된 지역(예: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등)의 고등학교 재학 및 졸업 예정자로 한정되며, 중학교부터 해당 지역 출신일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등 지역 거점 국립대학은 대부분 지역 인재 전형을 운영하며, 의대, 치대, 약대 등 일부 학과는 반드시 해당 지역 고교 3년 재학 기준을 만족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 전에 대학별 모집요강을 통해 자신의 고교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상 주소지 기준이 적용되는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또한, 같은 지역 안에서도 광역시 중심이냐, 시·군 단위냐에 따라 경쟁률과 합격선이 달라지므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지역 내 세부 입시 데이터까지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중요한 점은 ‘조건만 충족하면 되는 전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조건 충족은 기본이고, 그 안에서 다른 전형 못지않은 내신 성적과 활동의 진정성이 요구됩니다.

활동기록 구성, 지역성과 진로 연계 강조

지역 인재 전형의 학생부종합형은 일반 학종과 유사한 방식으로 서류 평가가 이루어지지만, 평가 포인트는 조금 다릅니다. 지역성과 진로 연계성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활동기록 구성에서 이를 반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지역사회 관련 봉사활동, 지역 산업과 관련된 주제로 한 발표나 체험활동 등이 있다면 이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기소개서에서도 “왜 해당 지역에서 진학하고자 하는가?”, “졸업 후 지역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 간접적으로 드러나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부에서 중요한 요소는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입니다. 특히 지역의 강점을 가진 학과(예: 지역농업과, 해양산업, 보건의료 등)에 지원할 경우 해당 과목에서의 학업태도, 탐구 활동, 발표 내용 등이 진로와 연결되도록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활동기록에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지속성’입니다. 한 번의 대회 참여보다 일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활동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설득력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농업 관련 교내 탐구 발표 → 관련 도서 독서 → 지역 농업체험활동 → 진로 희망 이유와 연결 등의 흐름이 좋습니다.

 

또한, 교사 추천서나 학과 관련 비교과활동이 있는 경우, 그것이 서류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대학별 기준도 체크해야 합니다.

면접 대비, 지역사회 기여와 전공 연계 강조

지역 인재 전형은 일부 대학에서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진정성과 전공적합성을 검토합니다. 특히 의약학 계열, 교육학 계열 등에서는 면접을 중요하게 평가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면접 유형은 대체로 일반 면접(서류 기반 질문), 제시문 기반 면접, 상황 대응 면접 등으로 나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인식과 기여 의지를 묻는 질문이 자주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졸업 후 지역에 남아 활동할 의향이 있습니까?”
- “지역사회에서 개선하고 싶은 문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지원한 학과를 통해 지역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막연하게 대답하면 감점 요소가 되므로, 구체적인 사례와 진로 계획을 바탕으로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 “고령화가 심각한 우리 지역에서 간호학을 전공해 지역 보건소 또는 노인 복지시설에서 지역민의 건강을 돌보는 전문인력이 되고 싶습니다.”

 

면접 연습은 친구나 선생님과의 모의면접을 통해 진행하고, 영상 녹화를 통해 표정, 발음, 자세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의 학생부 내용을 꼼꼼히 복기해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구성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전에는 해당 대학 및 학과의 특성과 연계된 질문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강조하는 핵심 가치, 학과의 비전과 커리큘럼 등도 숙지하고 있어야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지역 인재 전형은 단순한 ‘지방 거주’만으로 합격할 수 있는 제도가 아닙니다.

명확한 자격 검토, 지역성과 진로가 연결된 활동기록, 면접 대비까지 꼼꼼히 준비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자신의 학생부를 기준으로 활동 내용을 정리하고, 면접 대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전략적으로 준비해보세요. 지역에서 출발해 전국을 무대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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