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장려금, 엄마 vs 아빠 차이

2025년 정부의 '아빠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으로 '아빠의 달' 제도가 시행되면서 부부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데도 좀 더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혜로운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엄마와 아빠가 받을 수 있는 육아휴직 장려금이 얼마나 다를까?"라는 점과 성별에 따른 지원액 차이, 제도적 조건, 신청률 등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육아휴직 급여는 첫 3개월간 통상임금의 100%가 지급되며, 상한선은 월 250만 원이다.

 

엄마와 아빠, 육아휴직 사용률과 제도적 차이

 

육아휴직 제도는 법적으로 남녀 모두에게 동일한 권한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현실은 조금 달라요. 여성은 출산과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회적으로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죠.

 

반면 남성은 아직도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인식에 얽매여 사용률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정부의 '아빠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빠의 달’ 제도는 부부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엄마가 먼저 육아 휴직을 사용 한 후 아빠가 두 번째로 사용할 경우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아빠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직장에서의 인사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규정도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육아는 이제 성별이 아닌 가족 전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으며, 법적 제도도 이에 맞춰 개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용 시기와 순서에 따라 발생  지급 금액 차이

이론적으로는 엄마와 아빠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육아휴직 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이력이 있다면 성별에 상관없이 급여의 일정 비율을 지원받습니다.

 

2025년 기준, 육아휴직 급여는 첫 3개월간 통상임금의 100%가 지급되며, 상한선은 월 250만 원입니다. 이후 4개월부터는 80%로 줄어들며, 하한선은 월 70만 원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지급 차이는 사용 시기와 순서에 따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먼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이후 아빠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아빠의 달' 장려금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이 장려금은 최대 월 100만 원, 최대 3개월간 지급되어 총 300만 원 추가 수령이 가능합니다.

 

즉, 제도 자체는 동일하나, 사용 순서에 따라 아빠는 더 많은 장려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아빠가 먼저 육아휴직을 사용하거나 부부가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추가 장려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현실 속 차이와 정책의 방향성

현장에서의 체감 차이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여성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는 반면, 남성은 별도의 신청 과정과 직장 내 설득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부터 ‘육아휴직 사전신고 보호제도’, ‘육아휴직 사용 기업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을 넘어서 기업 문화와 사회 구조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약 20%로, 10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장려금뿐 아니라, 사회 인식 변화와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도상으로는 엄마와 아빠가 동일한 장려금을 받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용 순서, 직장 환경, 사회적 인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차이가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엄마와 아빠, 누구에게 더 유리한가를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부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2025년 현재는 아빠도 적극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마련되고 있으며, 장려금 제도도 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먼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빠가 두 번째로 사용하는 순차적 방식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므로, 가족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운다면 아이 돌봄의 시간은 훨씬 풍요로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