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용기를 알려주는 가족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

고정욱 작가의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

 

 

어?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을 한다고? 뮤지컬 제목을 듣자마자 고정욱 작가의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떠오르는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그러면 그렇지. 맞네요, 맞아~ 엄청난 다작의 주인공인 고정욱 작가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어린이 뮤지컬이 맞네요.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가장 맨 앞의 남자아이를 자세히 보면 휠체어에 앉아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이야기는 원작 고정욱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죠.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도 제작 돼 무대에 올랐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로 다시 태어난 이야기입니다.

 

공연 정보

장소 :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

공연기간 : 2025.07.19 ~2025.08.31

공연시간 : 60분

관람연령 : 20개월이상 관람가능

가격 : VIP석(1층)60,000원 / S석(2층) 40,000원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의 내용

 

등장인물은 준서와 예나, 하은, 민준, 보라, 그리고 세빛 초등학교의 괴짜 교장 선생님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불편한 준서는 학기 중에 아주 특별한 학교인 '세빛초등학교' 2학년 1반으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전학이야 늘 있는 일인데 그게 뭐 특별한 일일까요. 그런데, 친구들이 전학 온 준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장애를 가졌기 때문일까요. 그렇긴 한데... 아니, 장애를 가진 친구가 전학을 오면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거 어렸을 때부터 배우는 거 아닌가요. 

알죠, 알아... 하지만, 친구들이 준서를 불편해하는 이유는 학기말 발표회인 '세빛의 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함께 준비한 것도 아니었지만 준서의 장애가 귀찮은 짐처럼 느껴지거든요. 발표회를 하는 날은 코앞으로 다가오지만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2학년 1반 친구들. 과연 잘할 수 있을까요? 괴짜 교장선생님은 <가방 들어주는 아이>라는 책을 들려주며 '더불어 함께'라는 교훈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우정과 용기, 존중과 공감을 알게 해 주는 뮤지컬

 

다리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준서는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오히려 장애가 준서의 상상력을 키워줬다고 할 수 있죠. 엄마 때문에 피아노를 치는 예나는 부끄럼이 많은 무대공포증이 있는 아이. 피아노는 좋아하지만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는 건 정말 더 힘든 일이죠. 또 스마트폰 게임과 젤리를 좋아하는 하은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둘이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자기의 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부모님이 짜준 스케줄 대로 살아야 하는 민준이와 늘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보라. 이렇게 친구들은 각자의 개성이 있지만 결국은 준서와 멋진 발표회를 만들어 냅니다.

 

친구를 도와주는 건 용기가 필요합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와 '더불어 함께'의 진정한 의미를 찾게 하는 뮤지컬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들>은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7월 6일(일)까지 기대평을 남기면 7월 19일(토)고 22일(화) 총 10쌍에게 예매권을 선물로도 준다고 하니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신나는 뮤지컬 관람도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