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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의 뮤지컬 <알사탕>이 9월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13일과 14일 공연한다.
외로운 아이 '동동이'가 알사탕 한 알을 먹자 사람들의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친구, 가족과의 소통과 마음을 나눌 수 있게 하는 뮤지컬 <알사탕>.

 

 

'백희나'라는 이름만 들어도 아이들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구름빵>으로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소원을 마음껏 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꾸밈없는 이야기들을 다룬 백희나 작가는 <알사탕>으로는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 고민되는 부분을 잔잔한 마음의 소리로 들려주며 따뜻하게 해결해 줍니다.

 

2025년 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단 이틀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따뜻한 감성 가족 뮤지컬 <알사탕>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공연을 기다리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찰 것 같습니다.  이 공연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하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무대 연출로 이미 전국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백희나 작가는 누구인가요?

백희나 작가는 국내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연출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대표작으로는 <구름빵>, <장수탕 선녀님>, <달 샤베트>, <이상한 엄마>, 그리고 <알사탕>이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스토리텔링뿐 아니라 모형, 인형, 사진, 연출, 조명까지 본인이 직접 제작하여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구축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알사탕>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2020년 세계적인 아동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메모리얼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림책 <알사탕>은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다른 사람의 마음이 들린다면?’이라는 상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뮤지컬 <알사탕> 줄거리 – 마음을 들을 수 있는 마법의 사탕

한참 친구들과 축구도 하며 뛰어 놀 9살 소년인 주인공 '동동이'는 조용하고 소심합니다.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늘 혼자 놉니다. 어느 날, 구슬을 사러 들른 동네 문방구에서 낯선 할아버지로부터 알사탕 한 봉지를 구입합니다. 사탕을 하나 입에 넣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원래는 들을 수 없었던 마음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것이죠. 말 못하는 반려견 ‘구슬이’, 잔소리만 하던 아빠, 세상을 떠난 할머니, 그리고 친구들의 마음이 동동이에게 전해지기 시작합니다.

알사탕을 통해 동동이는 점차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법,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모두가 마음속에 무언가를 품고 살아간다는 걸 알게 되죠. 이 과정에서 동동이는 세상과 자신을 향한 마음을 여는 법을 터득하며 진정한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 모두의 속마음엔 이야기와 사랑이 있어요

  • 동동이 소심하고 조용한 9살 소년. 처음엔 모든 것에 마음을 닫고 있지만, 알사탕을 통해 사람들과 연결되며 진정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 구슬이 동동이가 키우는 늙은 개. 말을 하진 않지만 동동이와 가장 가까운 존재. 알사탕으로 인해 처음으로 그 마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아빠 항상 잔소리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들을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르는 어른. 속마음은 따뜻하지만 표현이 서툰 아버지상입니다.
  • 할머니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동동이의 기억과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 존재. 알사탕을 통해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됩니다.
  • 문방구 할아버지 신비한 알사탕을 파는 인물. 조용하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야기를 이끄는 키포인트 캐릭터입니다.
  • 친구 동동이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주는 존재. 그 계기를 통해 동동이는 타인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소중한 경험을 합니다.

공연 정보 –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단 2일

  • 공연명: 뮤지컬 <알사탕>
  • 공연 기간: 2025년 9월 13일(토) ~ 9월 14일(일)
  • 공연 장소: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 공연 시간: 토, 일 각 11:00 / 14:00 / 16:00 (총 6회)
  • 관람 연령: 24개월 이상
  • 러닝타임: 60분 (인터미션 없음)
  • 주차: 수성아트피아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 티켓 가격: 1층 동동이석 60,000원 / 2층 구슬이석 40,000원

티켓 할인 혜택 – 알뜰한 문화생활을 위한 예매 팁

  • 조기예매 할인 43% – 2025년 7월 13일까지 예매 시 적용
  • 상시 할인 35% – 일정 기간 상시 제공 (예매처에 따라 상이)
  • 아이러브공연 할인 –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적용 가능
  • 백희나 재관람 할인 43% – 기존 공연 관람객, 책 소장자 대상

할인 혜택은 예매처(인터파크, YES24,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 등)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예매 전 할인 항목을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팬은 이미 두텁게 형성이 돼 있습니다. <구름빵>의 팬층이 두텁기 때문이죠. 게다가 백희나 작가의 손으로 만들어진 그림책들의 작업들은 기계적인 그림들에 식상한 어린이들에게 훨씬 인기입니다. 뮤지컬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첫번째 뮤지컬로 선물하기 아주 좋은 공연이 아닐까 합니다. 소통과 가족,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외롭다고 느끼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공연이 되지 않을까요. 

결론 – 가족 모두를 위한 마법 같은 60분

뮤지컬 <알사탕>은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아닙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어른이 잊고 지낸 진심, 가족 간의 대화와 이해, 이 모든 것이 투명한 사탕 하나에 담겨 관객에게 전달됩니다. 9살 동동이의 성장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마음도 투명해지고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2025년 가을, 아이와 함께 잊지 못할 문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지금 바로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알사탕>을 만나보세요.